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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라는 프로젝트의 시작점이자 현실적인 로망을 이룰 수 있는 곳

주말마다 약속이 없는 게 자랑이던 친구가 요즘 갑자기 바빠졌다. 알고 보니 결혼을 앞두고 ‘웨딩 박람회 투어’를 하고 있다나? 박람회에 간다고 해서 무슨 예술 작품을 구경하나 했더니, 웨딩드레스부터 예식장, 신혼여행지까지 한 큐에 알아볼 수 있는 ‘결혼 준비의 만렙 코스’란다. 아니, 이런 꿀 정보는 왜 이제야 말해주는 건데?

 

결혼 준비는 인생 최대의 쇼핑이라고 한다.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할 수 없는 그 긴장감 속에서, 선택의 연속. 드레스 고르랴, 스드메 견적 맞추랴, 예식장 예약하랴, 머리가 아파지기 딱 좋은 상황이다. 그런데 이 모든 걸 한자리에서 비교하고 혜택까지 챙길 수 있다면? 그게 바로 웨딩박람회 마법이다.

 

현장에선 마치 ‘결혼 준비 올림픽’이 열리는 것 같다. 각 부스마다 뽐내는 드레스는 패션위크 못지않고, 스냅 촬영 샘플 앨범을 보면 당장 웨딩촬영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 견적 상담 받다 보면 "지금 계약하면 서비스 3종 추가!"라는 소리에 마음이 동하고, 신랑신부가 아닌 내가 계약서에 사인할 뻔한다.

 

무엇보다 유쾌한 건, 예비부부들의 진지하면서도 귀여운 모습들이다. 둘이 손잡고 진지하게 드레스를 고르다가, 잠깐 다투고, 다시 웃으며 손잡고 나오는 그 모습. 준비는 분명 고되지만, 이런 과정을 함께 겪으며 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게 아닐까 싶다.

 

웨딩박람회는 단순한 정보 수집의 장이 아니다. 결혼이라는 프로젝트의 출발점이자, 현실적인 로망을 발견하는 곳이다. 나도 어느새 친구 따라 한두 번 가보다 보니, 다음 박람회 일정이 은근히 기다려진다. …물론 아직 예비신랑은 없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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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자김미래

등록일2025-06-11

조회수4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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